여덟 쌍둥이 이번엔 '누구 씨냐?' 논란
2009-02-24 뉴스관리자
최신 일화는 여덟 쌍둥이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나 DNA검사를 통해 친자 여부를 확인하자고 요구한 것이다.
여덟 쌍둥이를 낳은 나디아 슐먼(33)의 옛 남자친구는 23일 미국 ABC방송의 프로그램에 출연, 10년 전 슐먼과 교제할 때 그녀에게 정액을 기증했다면서 자신이 여덟 쌍둥이의 아버지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데니스 보도엥은 이날 인터뷰에서 슐먼과 1997년부터 3년간 깊게 교제했으며 그녀가 정액을 달라고 했을 때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당시 나는 나디아를 아주 좋아했고 우리는 사랑에 빠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슐먼은 그동안 여덟 쌍둥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를 밝히지 않았고, 보도엥이 아버지일 수 있다는 ABC 방송을 부인했다.
직업도 없이 어머니의 집에서 사는 슐먼은 이미 여섯 자녀를 둔 싱글맘임에도 여덟 쌍둥이를 출산해 무책임하게 많은 아이를 낳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슐먼의 어머니가 소유한 집도 2만3천달러의 대출금 연체로 인해 곧 경매에 넘어갈 상황에 놓여 있다.
이미 결혼해 두 자녀를 둔 보도엥은 이번 인터뷰에서 DNA검사 결과 자신이 친부로 확인된다면 여덟 쌍둥이의 양육을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