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새로운 전학생을 소개합니다
2009-02-24 뉴스테이지제공
2008년 7월 초연된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창작뮤지컬 중에서는 역대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웠으며, 그 중 최우수작품상, 남자신인상, 극본상, 연출상, 작곡상, 무대미술상을 수상, 6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낸 바 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지방투어 공연은 물론 해외 공연을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초연 당시의 공연 반응을 면밀히 분석, 대본을 수정 보완했다. 이에 초연 조광화 연출의 바통을 이어받은 이성원 연출은 “동수와 홍연의 로맨스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련한 추억들을 생각나도록 하기 위해 좀 더 섬세하게, 그리고 극의 진행을 리듬감 있게 그려내겠다”고 전했다.
캐스트의 면면도 신선하다. 시골학교에 첫 부임한 총각선생님 ‘강동수’ 역에는 뮤지컬 <햄릿>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이지훈과 <김종욱찾기>, <햄릿>의 성두섭, 그리고 <쓰릴미>, <이블데드>의 이창용이 트리플 캐스팅 되었으며, 16살 늦깎이 초등학생인 ‘최홍연’ 역에는 작년에 같은 배역으로 출연하여 호평 받은 이정미가 다시 무대에 선다. 또한 강동수에게는 사랑을, 최홍연에게는 질투를 받는 미모의 양호 선생님 역에는 <지킬앤하이드>, <그리스>의 정명은이 맡아 탄탄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 당시보다 약 30% 정도 저렴하게 티켓가격을 책정했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제작사 김종헌 대표는 “거품을 뺀 티켓가격으로 부담없이 관객들에게 접근하여 신규 뮤지컬 관객창출은 물론, 기관람자의 재관람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새롭게 변신한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2009년 공연은 오는 4월 7일부터 5월 24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조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