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유혹, 니노 투정? "귀여움 독차지"
2009-02-24 스포츠 연예팀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정윤석(7)군이 맡은 정니노의 행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리의 거짓임신, 그리고 애리가 돈을 들고 집나간 걸 일러바쳤던 니노가 최근 애리(김서형)가 이혼당하고, 새어머니 소희(은재, 장서희)가 들어오자 극도의 투정을 부리고 있는 것.
2월 24일 방송에서 니노는 은재에게 바락바락 대들며 그녀를 향해 포크를 집어던지는 등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
윤석군의 어머니는 “윤석이 니노역을 맡고 나서 드라마 게시판 등에 좋지 않은 글들이 종종 올라와서 속이 상한다. 윤석이에게는 못 보게 한다”며 “자라나는 아이를 위해서라도 네티즌 분들이 나쁜 내용은 좀 자제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실제로 윤석군은 지난 12월 말 극중 연못에 빠지는 촬영을 할 당시 영하 10도라 매우 추웠는데 “연기자라면 이 정도는 해야 한다”며 프로의식을 보여 물에 뛰어들었고 제작진과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아내의 유혹’ 조연출 신경수PD는 “윤석이가 만약 실제로 니노와 성격이 같다면 드라마 촬영도 제대로 진행이 안 되었을 것이다. 오히려 윤석이는 언제나 ‘안녕하세요’라고 밝게 인사하는 착한 아이라 촬영장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며 “극중 니노의 행동에 마음안드는 구석이 있더라도 윤석군은 예쁘게 봐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