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TV 'myLGtv', 지상파 방송 실시간 제공

2009-02-25     성승제 기자
인터넷TV(IPTV) 실시간방송 사업자인 LG데이콤(대표 박종응)이 지역MBC 및 지역민영방송사와 인터넷TV 재전송 및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 전국 myLGtv 가입자들에게 국내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을 25일부터 실시간 제공한다.

‘myLGtv실시간방송’은 현재 인터넷TV 사업자 중 가장 많은 46개 채널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달 1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엑스피드 광랜 가입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해 2만 5000여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데이콤측은 myLGtv실시간방송을 100메가급인 자회사 LG파워콤 엑스피드 광랜 가입자들에게 우선 제공하고 빠른 시일 내에 10메가급인 엑스피드 프라임 고객들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의 엑스피드 가입자들은 myLGtv를 통해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의 모든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myLGtv실시간방송을 위해 LG데이콤은 고품질의 안정적인 실시간방송 전용 전달망인 MSPP망을 전국에 구축했다. MSPP(Multi-Service Provisioning Platform)망은 한개의 광전송장비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전송·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망이다.

LG데이콤은 이번 실시간 지상파 방송 제공을 계기로 ▲myLGtv ▲인터넷전화 myLG070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를 결합한 TPS와 myLGtv, 엑스피드를 결합한 DPS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각 서비스를 이용하면 ▲myLGtv 1만4000원 ▲ myLG070 기본료 2000원 ▲엑스피드 3만3000원이다.

하지만 TPS로 3년 약정하면 ▲myLGtv 8800원 ▲myLG070 기본료 2000원 ▲엑스피드 2만5200원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DPS는 ▲myLGtv 9900원▲엑스피드 2민5200원이다. 

LG데이콤 myLGtv사업부장 안성준 상무는 “myLGtv 전국 서비스 시작으로 KT와의 경쟁에 의해 인터넷TV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보급할 수 있게됐다” 며, “LG데이콤은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채널들을 확보함은 물론 인터넷TV를 시청하기 쉽게 편이성을 더욱 높여 고객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