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유리구두를 벗어던지다!
국립발레단 ‘신데렐라’
2009-02-25 뉴스테이지제공
이번 공연 ‘신데렐라’는 ‘장크리스토프 마이요’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재탄생된 현대적인 작품이다. 지난 1997년 소개된 ‘신데렐라’가 원작을 충실히 재현, 동화적인 성향이 강한 작품이었던 반면, 이번 공연 ‘신데렐라’는 마이요만의 독특하고 신선한 비틀기가 중심이 된다. 1997년 전막으로 공연된 ‘신데렐라’와 제목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작품으로, 파격적이고 새로운 무대이다.
먼저 이전의 신데렐라와 가장 다른 점은 캐릭터의 재창조이다. 신데렐라의 주변인물을 입체적으로 조명, 5인 주인공구조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또한 과감하게 토슈즈를 벗음으로서 유리구두가 신분상승의 상징으로 부각되는 원작과는 달리, 순수의 상징으로 신데렐라를 재탄생시킨다.
특히 이번 무대는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서 주역으로 활동 중인 발레리나 ‘김지영’씨가 내한, 발레리나 ‘김지영’과 ‘김주원’을 비롯한 정상급 무용수들을 한 무대에서 만 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그대로의 심플하고 모던한 무대장치가 재현되며 ‘홍등’, ‘로미오와 줄리엣’의 ‘제롬 캐플랑’이 의상을 담당, 이국적이며 세련된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와 ‘국립발레단’의 두 번째 만남! ‘신데렐라’는 3월 24일까지 공연된다.
[뉴스테이지=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