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사랑아, 2년 공백깨고 연륜 묻은 새 앨범
2009-02-25 스포츠연예
올해로 가수데뷔 25년을 맞은 이선희(45)가 2년간의 공백을 깨고 정규앨범 14집 '사랑아...'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신곡 10곡과 함께 25년 음악 인생을 정리한 주옥같은 히트곡 18곡이 라이브 버전으로 수록되어 있다.
편안한 멜로디의 왈츠곡인 타이틀곡 '사랑아…'는 '사랑도, 이별도 모두가 나의 벗이었다는 걸 깨달았다'는 가사에서 연륜이 느껴진다.
남자를 사모하는 여인의 마음을 담담하게 표현한 '참 나쁘다', 사랑이 시작될 때의 설렘을 담은 '그대 향기', 사랑이 떠난 후의 심정을 독백처럼 고백한 '시작할 수 있을까…사랑을' 등 각기 다른 순간의 사랑을 얘기한다.
이선희는 이번 앨범의 수록된 전곡의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미국에선 보낸 지난 2년 동안 음악공부에 매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음악적 실력은 뽐냈다.
또 드렁큰 타이거의 타이거 JK와 함께 작업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선희와 드렁큰 타이거는 '유 투'(YOO TOO)라는 곡을 함께 작업했다.
한편, 이선희는 지난 2005년 13집 '사춘기'를 발매했으며 지난 1월 초 KBS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스페셜' 코너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