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계약 결정 기준,'교통, 품질, 가격'순

2009-02-26     이경환 기자

실수요자들이 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중요하게 따지는 요소는 '교통여건, 시공품질, 가격'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분양 아파트 구입 예정자 1035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선호요인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전체 20개 항목 가운데 교통요건이 4.58점(5점 만점)으로 1위, 시공품질이 4.56점으로 2위, 가격이 4.5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평면구조(4.46점), 투자가치(4.43점), 조망(4.36점) 등이 4-6위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작년 하반기에 비해 보안서비스, 동(棟), 향, 교육환경 등 아파트 개별 상품 특성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棟)의 경우 4.21점으로 지난해 하반기(4.12점) 14위에서 8위로 중요도가 6계단 상승했다. 방향과 교육환경 역시 각각 4.21점으로 공동 8위를 기록해 지난해 하반기보다 각각 4계단, 2계단 뛰어 올랐다.

   보안서비스는 4.24점으로 7위를 차지 지난해 하반기 보다 1계단 상승했다.

   교육환경은 최근 일제고사 부정의혹, 외고생 특혜입학 등 교육관련 비리가, 보안서비스는 강호순 사건 등 각종 범죄 사건이 선호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