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2차 파업, 손정은-박혜진 등 아나운서 방송 중단!

26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총파업으로 MBC노조가 2달만에 다시 파업에 돌입했다. 이로써 뉴스와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에 차질이 예상된다.

MBC 언론노조 조합원들은 26일 오전 6시부터 3월 2일까지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MBC 관계자는 "'뉴스데스크'의 박혜진, 손정은 앵커를 비롯해, 문지애, 오상진등 조합원들은 방송을 중단한다. '뉴스데스크'는 당분간 신경민, 김세용 앵커가 단독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주하 아나운서도 다시 방송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이번 파업으로 '무한도전' '황금어장' 등 주요 예능프로그램들도 지난 파업 때와 마찬가지로 제작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국언론노조는 신문과 방송의 겸업 허용과 대기업의 방송 소유를 허용하는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 상정을 앞두고 총파업을 벌였으나 임시국회 종료에 따라 파업을 잠시 유보한바 있다.(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