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국지연, 전속계약 문제 '소속사와 법정 분쟁!?'
2009-02-26 스포츠 연예팀
KBS 2TV ‘꽃보다 남자’의 악녀 국지연(25)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문제로 법적분쟁에 휘말린다.
25일 국지연의 소속사 올리브나인은 “국지연이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4월 올리브나인과 5년 전속계약을 체결한 국지연은 최근 소속사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올리브나인은 측은 “지난해 12월 프레임H 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국지연을 포함한 일부 배우의 잔여 계약에 대한 일체의 권리 및 의무를 이전하는 계약을 추진했다”며 “프레임H는 국지연의 ‘꽃보다 남자’ 촬영에 대해 모든 연예활동 지원을 했지만 갑자기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전속 계약 해지 통보’ 내용증명을 보내와 법적 대응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지연과 대화를 통한 협상을 시도했으나 더 이상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됐고 수차례 말을 바꾼 국지연은 상호간의 인격적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을 성실히 수행하려는 소속사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지연 측은 한 언론사를 통해 "여러 정황상 올리브나인이 프레임H로 분리되는 시점에서 소속사 이전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올리브나인 측이 처음엔 원하는대로 하라고 했으나 이후 대화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