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식품 광고하는 연예인들도 처벌

2009-02-26     뉴스관리자

중국은 연예인들을 비롯해 유명인사들이 선전한 식품들이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입증되면 이들도 책임을 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회격)가 현재 제정 중인 식품안전법에 이런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차이나 데일리는 전인대 법률위원회 류시룽(劉錫榮) 부주임위원의 말을 인용, 식품안전법에 '공동 책임' 조항을 넣어 안전하지 않은 식품들을 선전한 유명인사들도 피해보상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 부주임위원은 많은 허위 또는 과장 식품 광고들이 유명인들을 내세워 광고를 하는데 대해 전인대 대표들의 불만이 폭발한 후 '공동 책임' 조항이 식품안전법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식품 광고들에 대해 더 엄격한 통제를 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우리는 간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