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재윤 김명운 로스트사가 '용쟁호투'

2009-02-26     스포츠연예팀
마재윤과 김명운의 로스트사가 MSL 8강 A조 경기가 26일 오후 6시30분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5전 3선승제로 열린다.이 경기에서 마와 김은 CJ와 웅진의 명예를 걸고 한판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마재윤은 이번 로스트사가 MSL에서는 32강에서 김택용(SK텔레콤)에게 복수했고, 16강에서는메카닉 전략으로 많은 저그들을 곤경에 빠뜨렸던 신희승(이스트로)을 2:1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서 상대하는 김명운은 저그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32강 승자전에서 이미 한 번 김명운을 물리친 경험이 있고, 과거 저그를 상대로 많은 5전제 경험이 있는 마재윤인만큼 기세를 몰아 4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높다.

김명운은 32강에서 박문기(이스트로)를 물리친데 이어 김택용을 탈락시켰으며, 16강에서는 또다른 저그전 강자 박명수에게 첫 경기를 내준 위기상황에서 역전승에 성공하며 2:1로 승리, 데뷔 후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