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잘리기 싫으면 신뢰 얻어야"
2009-02-27 이정선 기자
대다수 직장인들은 구조조정의 회오리 바람속에서 생존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신뢰 확보'를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 1천834명을 대상으로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구조조정 속 직장인 처신법 10가지' 항목 중 우선순위를 고르게 한 결과(이하 복수응답) 67.2%가 '회사에 신뢰를 얻는 것'을 꼽았다고 27일 밝혔다.
`상사와 자주 대화하라'(42.5%)와 `상사의 고통을 공감하라'(40.5)도 비교적 비중이 높았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라'(34.8), `알아서 일을 책임지라'(34.8%), `정보를 가까이 하라'(26.2%), `불만을 표출하지 마라'(25.6), `재택근무는 삼가라'(5.5%) 등이 뒤를 이었다.
자신과 가장 거리가 있어 보이는 대처법으로는 40.6%가 `정장을 입어라'를 골랐다. 정장 착용 여부가 구조조정과는 상관이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높았다.
만약 해고를 당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49.0%가 `사측과 얘기한다'라고 응답했으나 `그냥 받아들인다'도 27.0%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