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값 3월1일 동시 인상.."혹시 담합?"

2009-02-27     유성용 기자

3월 1일부터 국내 '발렌타인 17년산'과 '조니워커 블랙' 등의 위스키 출고가격이 동시에 오른다. 국내 위시키 시장의 대부분을 거머쥐고 있는 두 회사가 동시에 가격을 올려 답합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위스키업체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내달1일부터 발렌타인 17년산은 9%, 디아지오코리아는 조니워커 블랙라벨은 평균 4.5% 출고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발렌타인 17년산 출고가격은 500㎖ 및 700㎖ 1병은 각각 7만345원에서 7만6천681원으로, 10만6천920원에서 11만6천545원으로 인상된다.

    조니워커 블랙라벨은 1천㎖의 경우 4만7천190원에서 4만8천620원으로, 3.03% 인상되고 700㎖는 3만3천880원에서 3만5천310원으로 4.22%, 500㎖는 2만2천990원에서 2만4천200원으로 5.27% 각각 오른다.

 
이들 두 회사는 환율 상승,원자재 및 원액 가격상승 때문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