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레드카펫 '구준표였다면 굴욕은 없었다??~'
2009-02-28 스포츠연예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로 일약 스타더메 오른 이민호는 27일 저녁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 45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생애 첫 레드카펫을 조심스럽게 밟았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 밖에서 오랜 시간 스타들을 기다린 팬들과 취재진들에게 인사를 챙기다가 미처 계단을 보지 못하고 넘어지고 만 것.
안하무인에 제멋대로인 극중 구준표와는 달리 겸손하게 인사를 하다 넘어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벼락스타가 된 후에도 신인의 자세를 잃지 않은 모습이 보기 좋다"며 굴욕을 넘어서는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이민호는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후 "먼저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시상식 레드카펫에 입장하다 넘어져서 창피하다"는 솔직한 멘트로 팬들의 환호를 불러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