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LPG값 10%인상.."앞으로 계속 오른다"

2009-02-28     이경환 기자
 SK가스와 E1등 액화석유가스(LPG)업체들이 3월  충전소 공급 가격을 올려 가뜩이나 심각한 서민들의 고통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E1은 3월 충전소 공급가격을 프로판 가스는 ㎏당 87원(9.64%) 올린 989원에, 부탄가스는 ㎏당 80원(6.14%) 인상한 1천383원(자동차용 부탄가스는 리터(ℓ)당 46.72원 오른 807.67원)으로 각각 결정했다.

   SK가스도 E1과 거의 비슷한 폭으로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이들 두 업체는  수입가격과 원·달러 환율, 관세율이 크게 오르는 등  인상 요인이 겹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인상 요인이 너무 커 3월 공급가격에 모두 반영하지 못해 앞으로 2∼3개월에 걸쳐 가격을 올려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두 업체는 1월에는 국내 공급가격을 낮췄고 2월에는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