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폭주족 대대적 단속..전국서 360명 검거

2009-03-01     송숙현 기자

경찰청은 1일 3.1절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전국에서 360명을 붙잡아 이 중 48명을 입건하고 312명에게는 과태료를 물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입건된 48명 중 28명은 오토바이를 몰고 떼를 지어 다니며 교통흐름을 방해하거나 사고를 유발한 공동위험 행위가 적용됐다. 나머지 9명과 11명은 각각 오토바이 불법개조와 무면허 운전 혐의가 적용됐다.

이번 단속은 폭주족 전담반(6972명)을 운영, 지난달 28일 오후부터 이날 새벽까지 실시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성능 카메라를 이용해 집결 초기부터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주동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동승자도 방조범으로 처벌해 높은 벌금이 부과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