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변신, "저 못난이가 섹시한 이혜영!?"

2009-03-02     스포츠 연예팀

MBC 새 월화극 '내조의 여왕'에 출연하는 배우 이혜영의 변신이 화제다.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내조의 여왕'은 김남주, 이혜영, 선우선과 그녀의 남편들 오지호, 최철호, 윤상현이 펼칠 서로 다른 유형의 부부 리얼 코미디이다.

극중에서 이혜영은 천지애(김남주 분)와 경쟁 구도를 이루는 양봉순 역을 맡아 학창 시절 못생긴 외모로 지애의 시녀 노릇을 하며 굴욕을 겪지만, 훗날 지애의 상사 부인으로 등장하며 학창 시절에 겪은 설움을 되갚아 주는 역할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혜영은 단발머리, 주근깨 투성이에 까만 뿔테 안경을 쓰고 교정 틀니를 쓴 못난이 여고생으로 변신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혜영은 못난이 여고생 분장을 한 자신의 모습에 대해 "드라마 '왕초' 때 거지 분장을 해 봐서 분장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라며 "언제 또 여고생 역할을 해볼 수 있을까? 메이크업, 헤어 신경 쓰지 않고 순수한 여고생으로 돌아간 것 같아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못난이 역에서 점점 예뻐지고 세련되어 지는 역할이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감을 갖게 해 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