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남자결방, 이민호는 "칼에 찔려 죽은 애.."
2009-03-02 스포츠 연예팀
2일 방송된 꽃보다 남자 스페셜 토크쇼는 F4가 사고를 당한 구혜선의 병실을 찾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이민호와 김범은 “나는 다리를 다쳐서 촬영에 큰 지장이 없었는데 혜선 씨는 얼굴을 다쳐서 속상하다. 좀 더 안정을 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김현중과 김준은 “오로지 몸만 생각하고 쉬었으면 좋겠다. 시청자분들께 죄송하고, 금방 복귀할 테니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이어 ‘꽃보다 로맨스’에서는 1회부터 16회까지 주인공들의 러브스토리가 편집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F4는 서로를 바라보는 평소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현중은 “이민호를 영화 ‘공공의 적’에서 봐서 ‘칼에 찔려 죽은 애’로, 김범은 ‘에덴의 동쪽’에서 우는 연기를 잘 하는 애’로 기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은 “이민호는 키가 크고 듬직해 보이지만 의외로 귀여운 면이 있다. 드라마 속 구준표의 귀여운 모습이 이민호와 닮아 있다”고 말했고, 김현중은 김준에 대해 “형답게 조절을 잘 해주고 뭐든지 잘한다. 승부욕이 뛰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진 ‘꽃보다 킹’에서는 F4 네 명의 특기가 공개됐다. 김준은 댄스 실력을 선보였고, 김현중은 기타, 김범과 구준표는 피아노를 치며 특기를 공개했다.
또한 주인공들의 NG영상이 공개됐고, 세트장 속 멤버들의 집안을 공개해 팬들의 궁금증을 다소나마 해소시켰다.
한편 당한 구혜선이 사고로 부상당했지만 2일부터 촬영장에 복귀해 3일 17회부터 정상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