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종연
지난 2월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려
2009-03-03 뉴스테이지 제공
2008-2009 ‘지킬앤하이드’는 류정한, 김소현 등 초연 멤버들과 함께 김우형, 홍광호, 임혜영 등의 대형 신인들을 발굴해내며, 겨울 시즌 내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공연계에 불어 닥친 불황 속에서도 인지도 높은 공연을 선택하려는 관객의 성향과 작품이 주는 신뢰감으로 2008-2009 ‘지킬앤하이드’는 총 20억의 수익을 올리며 수익율 47%의 엄청난 성적을 올렸다.
한편 이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횟수로 300회를 맞이한 기념비적인 공연이기도 하였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킬앤하이드’ 300회 공연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깊다. 전용 극장이 없는 국내 상황에서 300회 공연을 올린다는 것은 작품성과 관객 동원력이 성공적인 작품만이 세울 수 있는 성과로 볼 수 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앞으로 한국에서의 장기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품적으로 깊이 있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끊임없이 수정, 보완할 것은 물론, 관객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역량 있는 신인 배우들을 기용하여 새로운 배우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06년 일본 공연의 경험을 발판 삼아 우리 배우들과 함께 일본 공연도 계획 중이다. 향후 2010년에는 한국, 일본을 넘어 아시아 투어를 통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한국 공연의 힘을 전할 예정이다. 한국 시장을 넘어 전세계를 넘보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새로운 도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테이지=조하나 기자,사진 김고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