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툰]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
너무 솔직해서 당황스럽고, 웃음 짓게 하는 연극
2009-03-03 뉴스테이지 제공
‘소비’가 최상의 가치로 치부되는 요즘, 오늘날의 TV속에는 화려하고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이미지로 가득하다. 그러나 사실은 파 한 단, 두부 한모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 브라운관 밖 우리들의 진짜 모습이다. 연극 ‘경창길’의 신혼 3년 차 신혼부부가 보여주는 소소한 일상과 현실적인 고민들은, 리얼리티와 공감이라는 두 가지 단어로 관객들과 소통을 시도한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와 진짜 부부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고 있는 리얼한 두 배우의 연기는 이 연극을 더욱 실감나게하는 백미다. (2월 25일 ~ 3월 8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뉴스테이지=김고운 기자 / 조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