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인기상 받지 못해 팬들께 죄송해요~"

2009-03-03     스포츠연예팀

SBS연기대상의 대상에 이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우수 연기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문근영(22)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에 감사의 글을 올렸다.

문근영은 지난 1일 ‘바람의 화원 갤러리’에 올린 글을 통해 “처음으로 글을 남긴다. 점 하나만 찍으면 된다고 하지만 그 걸로는 내 마음을 표현하기엔 부족해 이렇게 몇 자 더 붙여서 글 남긴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바람의 화원, 윤복이 사랑하고 아껴주어 너무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다. 베스트 커플상도, 대상도, 어제 받았던 최우수상도 여러분의 열정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에 대한 부분이 특히나 시신을 끌었다.

문근영은 “어제 아쉽게도 인기상은 받지 못했지만 그 상을 위해서 여러분의 용돈을 몽땅 투자했다는 걸 다 알고 있다. 정말 감사하고 또 죄송하다. 상큼한 소녀시대의 윤아씨를 경쟁자로, 그렇게나 치열하게 애써주신 것만으로도 참 행복했다” 며 겸손하고 고운 마음을 드러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문근영은 ‘문근영 갤러리’에도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연기! 더욱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는 글로 깊은 뜻을 전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