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평] 뮤지컬 ‘카페인’

2009-03-06     뉴스테이지 제공


▶ 제목이 너무 와닿는다. 사람에게 중독되고, 사랑에 중독되고… 요즘 바리스타나 소믈리에에 대한 관심이 대단한데 바리스타와 소믈리에의 만남이라니 더욱 흥미로워 보인다. 어떻게 보면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또 굉장히 다를 수 있는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남을 이어나갈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사랑은… 거짓말' 이라고 말하는 여자와 '사랑은… 때론 거짓말' 이라고 말하는 남자의 게시판의 문구들도 너무 재미있다. 그 후 만나게 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너무 기대된다. - 인터파크 기대평 ‘bubibubi222’

▶ 카페인이라는 제목이 참으로 기발하고 감각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와인같은 남자와 커피같은 여자라는 부제도 매우 신선하다. 젊은 오늘을 살아가는 남녀, 그리고 연인들에게 또 하나의 지침이 되는 창작뮤지컬 한편이 나왔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뮤직인 마이하트의 두 창작자들의 예쁘고 젊은 감각이 이 작품 카페인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궁금하다. 커피향이 그리운 이 계절이다. 때로는 짙은 향의 와인에 취해보고 싶은 여심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뮤지컬이길 기대한다. - 인터파크 기대평 ‘ghetto8899’

▶ 사랑을 흔히 중독이라고 한다. 카페인… 이것 역시 중독을 벗어날 수 없다. 한번 마시게 되면 마약처럼 이끌리고 없게 되면 허전하고 상실감에 허덕이는 카페인과 사랑. 그 관계를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해진다. 달콤하면서도 씁쓸하고 많이 먹게 되면 해가 되고 없으면 찾게되고, 그 치명적인 유혹을 우리는 거부하기 어렵다. 뮤지컬은 눈 앞에서 펼쳐지는 향연이다. 제목부터가 마음을 사로잡아 꼭 한번 어떤 연인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직접 듣고 싶다. - 인터파크 기대평 ‘giagin’

▶ 인터넷에서 사랑과 커피의 닮은 점을 본적이 있다. 첫 번째, 쓰기도 하고, 달기도 하다.
두 번째, 온도에 따라 맛이 다르지만, 뜨거운 게 가장 좋다. 세 번째, 중독된다. 그리고 네 번째, 끊기가 어렵다. 다섯 번째, 철이 들어서 시작한다. 여섯 번째, 비가 오면 더 생각난다.
일곱 번째, 분위기에 약하다. 마지막 여덟 번째, 길들여진 입맛을 바꾸기가 어렵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말 맞는 말 같다. ‘카페인’을 통해 사랑과 커피 둘 다에 중독되고 싶다. - 인터파크 기대평 ‘neeki’

▶ ‘Love is…거짓말’이라는 문구가 눈에 쏙 들어온다. 누가 좋아한다고 해서 바로 이루어지는 경우는 드문데, 조금 시간을 갖고 지켜보려 하면 바로 다른 사람에게 가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런지 ‘사랑’이라는 것 점점 더 믿을 수가 없게 된다. 하지만 ‘카페인’ 속 지민은 세진의 말에 반론을 달아놓는다. 그것은 사랑이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다는 것일까? 과연 이런 의문점들을 뮤지컬로 어떻게 풀어놓았을지, 그리고 사랑에 대한 불신을 조금이나마 없애줄 수 있는 극인지도 궁금하다. - 인커파크 기대평 ‘jumani77’

[뉴스테이지=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