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현 교수,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등극
2009-03-07 조창용 기자
백 교수는 지난해 11월 별세한 고 박춘호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후임을 뽑기 위해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해양법협약 특별 당사국총회에서 유효표의 3분의 2를 훨씬 넘는 113표를 얻어 42표에 그친 인도네시아의 누그로호 비스누무르티 전 주유엔대사를 눌렀다.
백 교수는 박 전 재판관의 잔여임기인 2014년 9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국제해양법재판소는 21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된 해양분쟁 해결 국제법률기구로, 우리나라는 1996년 재판소 출범 당시부터 고 박 전 재판관이 당선돼 활동해왔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