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4강서 '대부'히딩크의 첼시와 '맞장'?

2009-03-08     스포츠 연예팀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부인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한판 승부 가능성에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크레이븐 코티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풀럼 FC' 의 잉글랜드 FA컵 8강 경기에서 박지성이 미사일 같은 중거리슛으로 맨유 입단 통산 10호골이자 시즌 2호골을 터트리며 팀을 4강으로 견인했다.


이에 따라 맨유와 첼시가 4강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맨유가 3대 0으로 앞선 후반 36분 박지성은 상대 패스를 빼앗아 단독 드리블로 수비수를 뚫고 들어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네트를 흔들었다. 쐐기골이었다. 승리를 확신한 퍼거슨 감독은 주먹을 쥐고 흔들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도 지난 7일 리코 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리그) 코벤트리시티와의 FA컵 6라운드(8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코벤트리시 리코아레나에서 치러진 코벤트리시티(2부리그)와 FA컵 8강전에서 전반 15분 디디에 드로그바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27분 수비수 알렉스의 추가골을 앞세워 4강에 먼저 올랐다.결승 대진 추첨은 9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