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허탈' 이치로.."봉중근에게 '봉'됐다"

2009-03-09     스포츠 연예팀

9일 오후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라운드 1-2위 결정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치로가 땅볼로 물러나고 있다.


좌완 봉중근은 빠른 볼을 앞세워 스트라이크 존 내외곽을 구석구석 찌르는 송곳 제구력으로 이치로를 5타수 무안타로 잡았다.

   7일 김광현(SK)이 위에서 아래로 낮게 떨어지는 낙차 큰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타격 기술이 좋은 일본 타자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았던 것과 달리 봉중근은 타자 코앞에 뚝 떨어지는 커브로 이치로를 농낙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