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문서, 일부공개 "자살배경 밝혀지나!?"
2009-03-10 스포츠 연예팀
지난 7일 세상을 떠난 고 장자연이 생전 남긴 문서가 일부 공개돼 자살한 배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인과 생전 교류를 해 온 연예매니지먼트 관계자는 10일 새벽 일부 언론을 통해 고인이 생전 작성했다는 문서 일부를 공개했다.
고인은 글에서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배우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문서의 일부가 공개되자 자살배경에 대한 온간 추측이 난무하며 장자연의 죽음에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져나오고 있다.
이 관계자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길 글에서 "공공의 적이란 영화가 생각난다"라며 "자연이를 아는 아니, 연예계 종사자는 자연이가 왜 죽었는지 알고 있을 거다. 단지 자연이가 단 한 명의 공공의 적과 싸울 상대로 저를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공의 적은 너무나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주고 피해를 준다. 공공의 적의 말을 믿고 지키려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더 이상 공공의 적을 지키려 하지 말라"며 "자연아 내가 절대 이 싸움을 포기한건 아니다. 꼭 지켜봐줘"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장자연의 소속사 측는 "고인의 죽음을 둘러싸고 근거 없는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