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선호도,'파리목숨'일반기업↓ '철밥통'전문직↑
2009-03-11 조창용 기자
대학생들의 일반 기업에 대한 취업 선호도가 하락한 반면 전문직은 상승했다.
11일 취업·인사 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최근 대학생 401명을 대상으로 졸업 후 진로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일반 기업을 선호하는 비중은 26.7%로, 작년 2월 조사 때 37.0%에 비해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에 도전하겠다는 대답은 19.9%로 지난해(13.6%)보다 늘었다.
공기업에 취업하겠다는 비율도 작년 13.6%에서 이번에는 6.8%로 많이 감소했다. 반면 중소기업을 선택하겠다는 대답은 2.9%에서 8.3%로 높아졌다.
유학 또는 대학원에 진학하겠다는 응답도 작년 10.5%에서 15.0%로 상승했다.
대학생들이 최근 불황으로 취업의 문이 좁아진 데다 공기업도 구조조정을 하는 등의 영향으로 전문직 등 다른 진로로 전환하고 있다고 인크루트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