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할머니 숨지자 할아버지도 사망

2007-02-13     연합뉴스
12일 오후 7시께 경남 고성군 상리면 부포리 앞 사거리에서 박모(66) 할머니가 하모(48)씨가 운전하던 1t 프런티어 트럭에 치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 소식을 들은 박 할머니의 남편인 윤모(66) 할아버지도 집에서 가까운 사고 현장으로 달려와 할머니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실신했다.

윤 할아버지는 진주 경상대 부속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같은날 오후 8시10분께 숨졌다.

경찰은 트럭운전사 하씨가 우회전을 하다가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할머니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냈을 가능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