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미혼모 만삭 사진 '충격'
2009-03-11 송숙현 기자
14세 미혼모가 인터넷에 만삭사진을 게재해 홍콩이 발칵 뒤집혔다.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는 ‘ar.瑩(잉)’이라는 아이디의 미혼모가 인터넷에 토론방을 만들어 만삭사진 6장을 올렸다고 11일 보도했다. 사진과 함께 "아가야 빨리 자라라 ㅋㅋ 8개월 됐어요"라는 글도 올렸다.
그는 “'엄마의 선택'이라는 미혼보 보호시설에서 살고 있으며 홍콩의 마리병원에서 여자아이를 출산하기로 돼 있다”면서 “낙태를 원치 않으며 입양할 부모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진은 올린 지 1시간도 안 돼 인터넷에 일파만파 퍼졌다. 또 미혼모의 신상명세가 노출되면서 마약 때문에 소년원 생활을 한 적이 있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이번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 대변인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사람이 확인되면 형사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중국 시나 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