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일본 관광객 잡자' 볶음 튜브 고추장 출시

2009-03-12     이민재 기자

 CJ제일제당의 장류브랜드 해찬들이 일본인 관광객을 겨냥해 튜브형 쇠고기 볶음고추장 신제품을 12일 출시했다.

휴대가 편하도록 튜브형으로 만들었으며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매운 맛을 좀 더 순하게 한 것이 특징.

CJ는 최근 원.엔 환율 상승으로 일본인 관광객의 고추장 구매량이 급증하면서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일찍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쇠고기 볶음 고추장은 집에서 볶음고추장 만드는 방식을 그대로 재현해 쇠고기와 마늘, 양파 등 야채를 직화로 볶은 후에 다시 한 번 고추장을 볶아 제조했다.

쌀밥과 잘 어울리며 MSG(L-글루타민산나트륨), 합성보존료를 전혀 넣지 않았다.사각 지함 안에 60g 단량의 튜브 제품 3개가 들어 있는 실속형으로 대형마트 기준 소비자가격은 4980원이다.

한편, 롯데마트 서울역점, 롯데백화점 본점, 이마트 용산점 등 일본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서울시내 대형 유통매장 3곳에서 해찬들 고추장의 1월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89% 신장해 매출 신장률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