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싸구려커피 3관왕, "뜻 밖의 수상에 눈물이.."
2009-03-13 스포츠연예팀
가수 장기하가 12일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소극장에서 열린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오르며 감격스런 소감을 전했다.
인디계의 서태지라 불리는 장기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싸구려 커피'로 '올해의 노래', '최우수 록 노래', '네티즌이 뽑은 남자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수상소감을 전하는 자리에서 장기하는 “변변치 않은 노래에 상을 줘 감사하다”며 “정말 신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시상식에 처음 참여하는데 이렇게 많은 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 또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눈뜨고 코베인' 멤버들에 감사한다는 말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데뷔 싱글앨범은 ‘싸구려 커피’는 지난해 10월 발매해 총 1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화제를 모았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