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매니저, "손 바닥으로 하늘 가릴 수 없어, 벌 받아야"
2009-03-13 스포츠연예팀
자살한 탤런트 故 장자연의 전 매니저인 유 모씨가 고인의 자살이 단순한 우울증 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5시간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경찰의 후속 수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출두한 유 씨는 참고인 자격으로 故장자연 자살에 대해 5시간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유씨가 장자연이 자살하기 전에 남긴 심경고백문건을 소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날 유 씨는 경찰 조사를 마친 뒤 "공공의 적 같은 사람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면서 "누군가는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