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9주 연속 '뮤뱅' 1위 가요史 다시 썼다
2009-03-13 스포츠연예
9인조 그룹 소녀시대가 '뮤직뱅크'에서 2인조 여성듀오 다비치를 꺾고 9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가요 역사를 다시 썼다.
소녀시대는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뮤직뱅크'에서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지'(Gee)로 K-차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지난 1월 셋째 주부터 3월 둘째 주까지 1위를 차지하며 한 주 전 자신들이 세운 8주 연속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1998년 '뮤직뱅크'가 시작한 뒤 최장 1위 기록을 세웠다.
1위 발표가 나자 이들은 서로 축하를 나누며 기뻐했고, 1위 소감을 밝힐 때는 눈물을 흘리다 채 소감을 말하지 못하기도 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1월7일 미니앨범을 발표한 이후 지상파 방송 3사 가요 순위프로그램은 물론 음반 판매량과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보이며 인기를 누렸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