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소속사 'KBS 내용 사실과 달라 입장 표명

2009-03-13     스포츠연예

13일 'KBS 뉴스9'를 통해 공개된 고(故) 장자연 문건에 대해 유장호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유 대표는 KBS 뉴스9'에서 나온 내용은 사실과 다르고 (취재당시) KBS 측에서 연락을 취해온 적은 있지만 이에 대해서 응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이 문건을 공개한 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원본과 사본 일체를 유가족에게 넘겼는데 어떻게 다른 문서가 더 있을 수 있겠느냐"며 "경찰조사에서도 이에 관해서는 유족의 뜻에 따라 제출도,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만약 내가 문건을 전달했다면 오늘 내가 한 말과 조사는 이제 어떻게 되겠느냐"며 반문하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KBS 9뉴스는 13일 故장자연이 자살직전 남긴 문건을 공개 한 뒤 술접대와 잠자리 강요 등으로 1년 이상 고통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