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강팀 해결사' 리버풀도 잡는다!

2009-03-14     스포츠 연예팀

'산소 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4일 리버풀을 상대로 한 첫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강팀 해결사로서 넘어야 하는 마지막 카드가 리버풀이기 때문에 첫 선발 출전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제껏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박지성 이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활발한 움직임과 압박, 무한 체력으로 자신을 알린 박지성은 2선 침투가 매서운 리버풀 전에서 반드시 필요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또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난 12일 인터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박지성을 아꼈던 것도 내심 리버풀전을 염두에 둔 용병술로 해석할 수 있다.

박지성의 강팀 해결사로의 무한도전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 된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