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리버풀, "박지성 페널티킥 분전, 1-4 역전패" 빛 바래
2009-03-14 스포츠연예팀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리버풀전에 선발출장,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74분 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분전했지만 팀은 1-4로 대패했다.
14일 오후 9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가진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2008~2009 28라운드에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후반 29분까지 약 74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 전반 21분 페널티킥을 유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을 도왔지만 전반 27분 수비실책으로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전반 42분에 스티븐 제라드에게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내줬다.
이후 접어든 후반 32분과 45분 각각 파비오 아우렐리오, 안드레아 도세나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1-4의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이 날 경기에서 맨유는 후반 31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네마냐 비디치가 거친 파울을 범하며 퇴장 당해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계속해서 골을 내줘 1-4라는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