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연습방해..네티즌들 "불쌍한 것들~오죽하면 이런 짓을"

2009-03-15     스포츠 연예팀

 김연아 선수가 일본선수들이 연습을 방해해 왔다고 밝힌 뒤 네티즌들사이에 분노가 들끓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14일 SBS와 인터뷰에서 "이번 4대륙 대회에서 조금 심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이어 "거기에 말려들고 싶지 않다. 그런 사소한 것에서 진다면 경기에서도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 대처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지난달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4대륙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훈련하는 과정에서 함께 몸을 풀던 일부 선수들로부터 점프 훈련 과정에서 진로를 방해당했다는 게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의 설명이다.

   김연아는 지난달 4대륙 대회 공식 훈련시간에서도 트리플 플립 점프를 뛰려고 링크를 가로지르는 순간 먼저 훈련을 마친 한 선수가 공교롭게도 링크 중앙에서 관중에게 인사를 하는 통에 정상궤도를 벗어나 점프를 뛰다가 점프에 실패했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일본X들 해도 너무 한다" "분명히 조직적으로 일부러 저런 짓을 한다" "김연아가 아무 근거 없이 이런 말을 하지 않을 텐 데..참 한심하다" "일본 인간들 욕을 하기 앞서 연민의 정까지 느낄 정도다..오죽하면 이런 짓을 할까?..불쌍한 것들"이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분노한 네티즌들은 김연아가 방해를 받은 장면을 골라 포털사이트에 올리고 있다.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 등이 동영상에 등장한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