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쿠바 야구..마쓰자카 '마구' 쿠바 강타선 '농락'..7회 5-0
2009-03-16 스포츠 연예팀
'헐크' 마쓰자카 다이스케(29, 보스턴)이 쿠바 타선을 농락했다. 7회까지 5-0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단 한점도 내 주지 않고 마운드를 내려 왔다.
마쓰자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쿠바와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쿠바 타자들을 가볍게 요리했다.
볼넷을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총알 같은 공에 쿠바 타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물러 났다.
1회 첫타자 세스페데스를 내야 땅볼로 가볍게 잡았다. 엔리케스-세파다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에 위기를 맞았으나 페라자와 구리엘을 외야 플라이로 처리했다.
2회 데스파이그네와 앤더슨, 페스타노를 범타와 삼진으로 제압했다. 3회 세스페데스와 세파다의 안타로 2사 1,3루가 됐으나 페라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4회와 5회에도 쿠바타자들은 무기력하게 그의 '마구'에 함을 못쓰고 물러났다.
마쓰자카는 5-0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태에서 7회에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