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연봉제 전직급 확대"

2009-03-16     김미경 기자

고위공무원단(4급이상)의 연봉제를 전직급(1~9급)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15일 “공직사회 급여체계가 근무연수와 직급에 맞춰 자동 지급되는 연공서열식 호봉제이기 때문에 경쟁력과 생산성이 떨어지는 등 무사안일주의가 팽배하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사회 급여체계를 갑작스럽게 바꾸면 조직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어 우선 호봉제 비중을 낮추고 성과급 비율을 높이려 한다"면서 "특히 고위공무원단의 연봉제를 전직급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보수체계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공무원 보수체계 개편안을 공론화해 내년 초까지 기본틀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