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멕시코전 ,"김태균 방망이 불을 뿜었다,일본 나와!"
2009-03-16 스포츠연예팀
김태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 첫 경기에서 결승 솔로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해결사 노릇을 했다.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타율 4할1푼2리(17타수 7안타) 2홈런 9타점을 기록 중이다. 16개국 전체 선수 중 당당히 타점 1위다.
김태균은 1회 첫 타석에서 고개를 푹 숙였다. 1사 1·2루 찬스에서 유격수 앞 병살타로 찬스를 무산시켰다. 그러나 학습 효과는 생겼다. 김태균은 경기 후 "1회 상대 투수 직구를 쳤는데 약간 밑에 깎여 맞아 땅볼이 됐다"며 "직구 위력이 별로 없었다. 다음 타석이 오기만 기다렸다"고 설명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