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제목좋아 흥행예감"

2009-03-16     스포츠연예팀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가 제목이 히트하는 바람에 예매 1위를 탈환해 개봉 2주차 흥행의 고지를 점령했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원태연 시인의 영화감독 데뷔작이며 톱스타 권상우, 이범수, 이보영의 열연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아온 작품이다.

그리고 지난 3월 11일 개봉하여 15일까지 총 34만 7천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전통적인 비수기로 손꼽히는 3월 극장가에 촉촉한 단비 같은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주에는 '슬럼독 밀리어네어', '푸시', '실종', '그랜 토리노' 등 신작들이 개봉예정인 가운데, 개봉 2주차를 맞은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16일 월요일 현재 영진위 통합전산망 예매순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2주차 흥행의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특히 2, 3, 4위를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드래곤볼 에볼루션', '워낭소리', '슬럼독 밀리어네어' 등과는 2배에 가까운 예매 스코어 차이를 보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