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욕설 동영상,"시간차로 욕설 장면 삽입했다" 주장나와 논란
2009-03-17 스포츠연예팀
강호동욕설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인터넷에서 강호동 욕설로 분류한 동영상은 시간을 두고 욕설 장면을 삽입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문제가 된 장면은 경기 중 강호동이 배 근처에 두 손을 대고 공을 손으로 받아 넘기자 상대팀이 거세게 항의했고 이에 강호동은 폭소를 터뜨리며 "손이 아니라 배였다"고 해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 과정에서 강호동이 웃음을 터뜨리며 말을 해 발음이 부정확하지만 ‘XX 새끼’라고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강호동 욕설 동영상은 16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등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네티즌들은 욕설이냐, 아니냐를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1박2일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오늘 오전 욕설논란이 제기된 것을 보고 원본테이프와 최종편집본을 모두 확인한 결과 '왜 배가 반칙이야'를 반복해 얘기했는데 마치 욕설처럼 들린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SBS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에서는 이효리가' X나'라는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숭실대학교 소리공학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이효리가 'X나'가 아닌 '좀더'로 발음했다"고 밝혀 일단락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