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싱(Sing, Sing, Sing)’
봄과 함께 찾아온 새로운 창작 재즈뮤지컬
2009-03-17 뉴스테이지 제공
국내 최초로 뮤지컬에 정통 재즈를 도입한 뮤지컬 ‘싱싱싱’은 실제 재즈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감수성 짙은 완벽한 재즈 뮤지컬을 완성하였다. 특히 국내 최정상 보컬들로 구성된 전문 코러스와 전문 뮤지션들의 화려한 연주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연진 또한 자랑할 만하다. 과거 음악 선생님이자 현재 재즈 바의 사장인 ‘이송’ 역에는 뮤지컬배우 윤영석과 전병욱이 더블 캐스팅되었으며, 심리상담가인 언니 ‘유나’ 역에는 배우 문혜영이, 재즈 보컬리스트 동생 ‘해나’ 역에는 배우 유나영이 열연한다. 작품에 참여하는 배우들은 모두 “작품이 창작 초연이라는 점에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유나’ 역의 배우 문혜영은 “특히나 여성 작가와 여성 작곡가에 만들어진 작품인 만큼 여성 관객들의 마음에 더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뮤지컬 ‘싱싱싱’의 특징을 설명했다.
뮤지컬 ‘싱싱싱’은 재즈뮤지컬을 내세우고는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가족간의 사랑과 두 자매의 우애를 그린 작품이다. 이에 이번 작품의 배해일 연출은 “1995년 <사랑은 비를 타고> 제작 이후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하고 싶었다”며, “<사랑은 비를 타고>가 형제간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작품은 자매에 대한 이야기로 공연장을 나서며 우리 안에 있는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상상, 그 이상의 라이브 연주와 마음을 움직이는 재즈 선율과 스토리가 함께하는 뮤지컬 ‘싱싱싱’은 오는 4월 5일부터 5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조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