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베드신으로 정겨운 러브라인

2009-03-17     스포츠연예팀

탤런트 정겨운과 박예진이 드라마를 통해 깜짝 베드신을 펼쳤다. 

오는 19일 방송될 KBS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에서 두 사람은 술에 취한 최윤희(박예진 분)를 등에 업고 오피스텔에 데려다준 이민수(정겨운 분)가 잠이 든 윤희에게 빠져들 듯 바라보다가 자신도 모르게 그 옆에서 잠이 들게 된다.

다음날 아침 윤희의 아버지 성국(주현)이 반찬을 가지고 오피스텔에 들려 벨을 누르자 함께 잠들었던 두 사람은 화들짝 놀라 깨 서로의 얼굴을 보고 허둥지둥 도망가는 코믹한 설정이다.

결국 아무 일(?)도 없었지만 아버지의 등장만으로도 놀란 두 사람은 사태 해결을 위해 방법을 찾는다.

결국 민수는 허둥지둥 옷을 입고 몰래 도망치지만 들키고 만다. 우여곡절 끝에 같은 오피스텔에 산다고 거짓말을 해 무사히 최악(?)의 상황은 피한다.

이 장면 이후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에게 빠져들 예정이다. 이미 지난 10회에서 보인 키스씬 이후 묘한 기류가 흐르던 상태였다.

은혜정(전인화 분)의 폭탄발언으로 친부의 존재, 출생의 비밀이 온 세상에 알려지자 민수는 방황하기 시작했고, 진심으로 충고하고 위로해주는 윤희를 사랑하게 된다.
 
정겨운과 박예진의 코믹한 베드신은 그동안 엇갈리기만 하던 두 사람을 안타까워한 시청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