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지진 쓰나미 경보 없었다.. 인명피해 조사 본격화

2009-03-17     성승제 기자

필리핀에서 지진이 일어나면서 인명피해 조사가 본격화 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6일 오후 10시 15분께(현지 시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사이 해역 바다밑 35㎞ 지점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역은 필리핀 제너럴산토스에서 남남동쪽으로 294㎞ 떨어진 해역이 진앙지로 알려졌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규모 6.3 지진이 발생하기 10분전 규모 5.0 지진이 먼저 발생했으며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아직까지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보고되지 않고 있어 현지 경찰들이 조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너럴 산토스 시티(General Santos City)는 황다랑어, 가다랑어, 고등어를 포함한 2.400여 종의 해양생물의 터전이자 필리핀의 참치 수도로 유명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