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 전매니저 유모씨 첫 기자회견 '밝혀지는 진실의 수위는?'

2009-03-18     스포츠연예

故 장자연 씨의 전 매니저인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 유장호씨가 기자회견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 씨는 18일 오후 3시 종로구 부암동 소재 하림각에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 13일  KBS '뉴스 9'를 통해 '장자연 문건'이 보도이후 탈진과 쇼크 증세로 쓰러져 서울 송파구 서울병원에 입원한 유씨는 당초 퇴원예정일보다 하루 늦은 18일 오전에 퇴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 씨는 故장자연의 소속사 대표 김씨가 성상납 등을 전면 부인하면서 유씨의 자작극이라는 주장에 있어, 이번 기자회견를 통해 어떤 진실을 공개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 씨는 지난 13일 경기도 분당경찰서에서 장자연 사망 사건과 관련 경찰에 출두해 5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한 바 있다.

그동안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유대표가 故 장자연 리스트 명단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 지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온라인 상에 '장자연 리스트'가 나돌면서 선의의 피해자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는 가운데 경찰 측은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는 장자연'리스트'는 현재 진행 중인 수사와 관련이 없다"며 세간의 추측성 논란에 대해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