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치, "한국팀에 경의를 표한다!"

오 사다하루 감독이 WBC한일전 양상에 대한 코멘트를 했다.

지난 2006년 1회 대회에서 일본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안았던 오 사다하루 전 대표팀감독이 3년 만에 다시 펫코파크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 여기로 되돌아올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리고 몇 번인가 여기에 앉아 상기된 기분으로 보도진의 질문에 답한 것을 떠 올린다"고 말했다고 산케이스포츠가 18일 보도했다.

오 감독은 " 아시아 야구에 관심을 높인 대회였다" 고 1회 대회를 돌아보며 한국팀에 경의를 표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어 오 감독은 하라 감독과 김인식 감독이 각각 이번 대회에 앞서 한국을 "아시아 최대 라이벌"과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한 팀이 아닐까 생각 한다"고 응수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오 전 감독은 세 번째 한일전에 대해 "승부는 나고 있지만 내용에 차이는 없다"며 "일방적인 경기는 되지 않을 것" 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2회 WBC한국 국가대표의 주축으로 봉중근, 김태균, 추신수, 김현수, 이범호 등이 활약 1회 때와는 면면이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