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고발, '약물부작용' 실태 고발

2009-03-19     이민재 기자

KBS 2TV ‘소비자고발’이 약물부작용의 실태를 고발했다. 

지난해 4월 25일, <약물부작용, 단지 감기약을 먹었을 뿐인데...> 방송에서 이미 한차례 다룬 적 있는 약물부작용 문제.

제작진은 방송에 소개됐던 한 환자가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됐다.

11개월이 지난 지금, 약물부작용에 대한 시스템은 개선됐을까. 

예전 방송에 나왔던 감기약 부작용 피해자 주장근씨, 그는 최근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약물부작용 피해를 조금이라도 보상받았을까. 

취재결과, 그는 약물부작용 증상에 시달리며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었고, 한 제보자의 경우 약물부작용임을 입증받았음에도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제작진은 “약물부작용은 그 입증도 힘들뿐더러 입증된다 해도 피해구제시스템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보상을 받기 힘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