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등신 꽃남'레이싱 모델로 여성 소비자 홀려?"

2009-03-19     이경환 기자

"여성 소비자 홀리려면 '꽃남' 레이싱 모델을 내세워야?"


아우디 코리아(대표: 트레버 힐)는 2009 서울모터쇼에서 10명의 남성 레이싱 모델을 기용하기로 했다. 이들은 아우디 브랜드의 다이내믹한 특성을 더욱 강화하는 임무를 띠고 뉴 Q5, 뉴 TTS, A3, A5, Q7 등의 출품 차량을 위한 메인 모델로 현장에 투입된다.

아우디 코리아는 서울모터쇼 남성 모델 선발을 위해 5개월여에 걸쳐 3배수가 넘는 국내 패션 모델들과 접촉하고 준비 과정을 통해 10명의 '8등신' 남성 모델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의상은  남성복 디자이너 정욱준(Lone Costume 대표)씨가 제작을 맡아 아우디의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느낌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우디 코리아의 이연경 마케팅 총괄이사는 “자동차의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성능은 남성 모델, 트렌디한 패션과 최적의 조화를 이룬다”며 “강한 느낌의 세련된 남성 레이싱 모델은 특히 아우디와 같은 프레스티지 브랜드의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GM대우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등 국내 자동차업체 뿐 아니라 벤츠.BMW등 수입차업체들도 레이싱 모델로 주로 여성들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를 구매할 때 남성 보다 여성들이 브랜드 결정권을 행사하는 가정이 늘고 있어 앞으로는 남성 레이싱 모델들이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