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마누라 왜 만나?"vs"웬 간섭?"

2009-03-19     뉴스관리자
경남 산청경찰서는 19일 친구 아내와 만난다는 소문을 듣고 이를 따지는 과정에서 지역 후배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 미수)로 A(52.산청군)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30분께 지역 후배 B(50)씨의 집을 찾아가 "왜 내 친구 아내와 만나느냐"고 따졌으나 B씨가 사과하지 않고 욕설을 하며 달려드는데 격분, 차량 속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후 자수한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연합뉴스)